[시드니 4기 왕의 재정] 4조 – 고광현형제
두서없이 적어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너무 위로와 감동을 받아서..
오늘 플로잉이.. 정말 많은 위로와 눈물이 되네요.
사실 사람들 차 받는거 보고 와 나도 와 생각했었습니다.
또 내 얘기같은 내용들에 플로잉들을 들을떄 아 나가야하나?
생각하다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거야 하면서 가만 앉아 있고
제 이름으로 지명 플로잉이 들어오거나 그떄 너무 제 얘기 같은 보온병에만 반응하였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보온병 너무 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놀라운 하니님께서 보기 좋은 물건도 아니요 오늘 받은 플로잉에 돈도 아니고.
그저 편지.. 그 진심담긴 편지에 눈물이 나는걸 꾹꾹 참았습니다.
제가 호주 온지 1년쨰 됐을때 큰 교통사고가 나서 3일간 기억상실이 있을때
그떄 사고당시 어머니에 마음이 불편하셔서 계속 하나님께 기도를 하셔서 저를 살리고.
본인이 잘 살지 못해 저를 타향땅에서 고생만 시키는것 같다라며 미안해 하시며 사시고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아직까지 제가 죽지않고 살아있는건 어머니에 기도가 아직도 쌓여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랬던 어머니가 사고 당일 주일 예배중에 전화가 왔는데 예배중이라 못받고 나중에 해야지 라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예배후 한국 돌아간다는 동생 farewell 을 하며 밥먹고 볼링장에 있을때 한국에서 수십통에 전화가 계속 울렸습니다.
계속 무시하다가 뭐지 하고 받았는데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광현아 이모야. 엄마가 죽었어. 네가 한국에 와야할것 같아.”
그 이후로 그 전화 못받은것이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내가 전화를 받았더라면 아주 혹시나 미래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나님은 엄마를 옆에서 그리 보고싶었나? 생각 했습니다.
그 이후 몇년간 우울증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내가 뭐 하겠다고 한국에서 얼굴 보면서 살걸 해외로 나왔나
하루에 전화 한통 꼭 할걸 사랑한다 매일 말해줄걸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또 후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떄 신었던 신발과 엄마 휴대폰 일기장 가방 모자 등등 아직 버리지 못하고 간직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제 휴대폰 메신저 배경화면에 5년간 어머니 사진에서 바꾼적이 없습니다..
바꾸면 엄마와 의리를 저버리는것 같아서요.
그때마다 하나님은 제가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3장 31~35절.
그러나 전 이해를 하면서도 어머니에 대한 부분을 놓을수 없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엄마를 다 잊어도 나는 절대 잊지 않겠다라는 일념하에.
그러나 오늘 그 플로잉을 받으면서.
어머니가 하나님께 이제 광현이가 그만 슬퍼하도록 편지 하나 쓰고 싶다 라고 부탁하여
어떤분을 통해 제게 그 편지를 주신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너무 기쁘면서 감사하면서 너무 슬펐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나 외에 몇 남자 청년이 있었는데 어떻게 하나님은 그분을 통해 나를 보게 하셨을까..
사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그떄 일이 상기되어 눈물이 나네요.
이제 용기내서 엄마를 편하게 보내주려 합니다.
먼저 기도로 용기를 구한후 제 메신저 배경화면에서 엄마를 보내드리려 합니다.
이게 그냥 바꾸면 되지 라고 웃기게 들릴수도 있지만 저번에 한번 결심을 하고 바꾸었을때
계속 눈물이 나와 다시 어머니 사진으로 바꾸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그 편지 평생 가슴에 묻고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살아계신 우리 주 하나님꼐 돌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