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4기 왕의 재정] 11조 – 강경림간사

방금 제게 겪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아이 학교에 드롭오프를 하고 마트에 간단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먹은 귤이 너무 맛있어 한망 사고 싶어 들었습니다. 헌대 ‘아니! 아니지! 내가 계획에 없는 충동구매를 할 수 없지~ 믿음의 예산안대로 잘 살아내야지…’ 하는 마음에 들었던 귤 한망을 미련을 뒤로한채 내려 놨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장을 본후 마트 앞에서 일일금전출납부를 적고 있는데 아는엄마가 창문을 두들기더니 ‘짬간만’ 이러더니 제 차를 열어 귤 한박스를 쓱 밀어 넣어 주는거에요~
금요일 제 딸아이를 픽업한 제 친청아버지를 오랜만에 학교 앞에서 봤도 반가워 갑작스런 만남에 아무것도 못 드려 지난 주말동안 마음이 몹시 어려웠는데 마침 마주한 나에게 귤 한박스룰 전했습니다.

진한 감동과 나도 모르는 눈문…
그리고 믿음의 예산안으로 살아내려고 몸부림을 치던 그 인강속 수박 한덩이에 사건이 내 마음에 참 큰 감동을 줍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샀을텐데~
믿음의 예산안을 무너트리고 싶지 않아 내려놓은 귤 한망보다 30배로 갚아주시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이제 시작 입니다~
다시 6개월을 우리 11조의 삼겹줄로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큰 용사가 되길 더 기도 합니다~^^